주기율표 제3족에 속하는 희토류원소. 1788년 스웨덴의 스톡홀름 근교의 이테르비에서 발견된 광석으로부터 94년 핀란드의 J.가돌린이 새로운 원소의 산화물을 추출하고, 이것을 산지의 이름을 따서 이테르비아라고 명명하였다. 1843년에 이것을 다시 C.G.모산더가 이트리아·테르비아·에르비아로 분류하고, 이트리아에서 이 원소를 발견하였다. 주요 광물은 가돌리나이트·모나자이트·제노타임 등이다. 은백색 금속이며, 무수물(無水物)인 염화물과 염화나트륨을 융해하고 전기분해하면 생긴다. 금속은 공기 중에서 표면이 쉽게 산화되고, 47 ℃에서 인화(引火)한다. 뜨거운 물에서 분해되고, 산에는 녹지만 알칼리에는 녹지 않는다. 희토류원소 중에서는 화합물의 성질에 따라 이트륨족으로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