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율표 3족 악티늄 계열에 속하는 원자번호 98의 합성원소.

초우라늄원소. 천연에서는 산출되지 않으며, 인공적으로 만든 리포르늄(동위원소인 칼리포르늄-245임)은 1950년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교의 스탠리 G. 톰슨, 케니스 스트리트 2세, 앨버트 기오르소, 글렌 T. 시보그가 발견한 원소로서 60 inch 사이클로트론에서 퀴륨-242(24296Cm)를 헬륨 이온으로 포격시켜 얻은 생성물에서 발견했다.

이 연구가 캘리포니아주(州)의 캘리포니아대학에서 행하여진 데서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 천연으로는 존재하지 않고, 퀴륨의 (i,xn)반응, 238U 이나 239Pu에 베릴륨·탄소·질소 등의 중(重)이온의 충격, 또는 그들의 다단계 중성자포착(中性子捕捉) 등에 의해서 만들어진다. 현재까지의 생산량은 트레이서량 정도이다.

모든 칼리포르늄 동위원소들은 방사성 원소이다. 원소의 성질은 아직까지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란탄계열원소의 디스프로슘과 비슷하며, 수명(반감기)이 긴 동위원소들은 버클륨-249(249BK)나 250Cf에서 만들어졌으며, 249Cf(반감기 360년), 250Cf(반감기 13년), 251Cf(반감기 800년), 252Cf(반감기 2.65년) 등이 있다. 이들 동위원소는 칼리포르늄(산성 수용액에서 산화상태가 ＋3 : 화합물의 산화수는 +3이 안정하다.)에 관한 성질을 연구하기 위한 추적자(tracer)로, 몇 ㎍ 정도의 산염화물(CfOCl)·산화물(Cf2O3)·삼염화칼리포르늄(CfC3)을 제조하는 데 사용된다. ＋2 산화수도 존재하며 금속 칼리포르늄은 아직 합성되지 않았다.252Cf는 3％가 자발적으로 붕괴하기 때문에 공업용·의료용에서 매우 강력한 중성자원으로 사용된다. 1㎍이 1분당 1.7×108개의 중성자를 방출한다.

휘발성이 크며, 1,200 ℃에서 우라늄금속으로부터 쉽게 휘발, 분리시킬 수 있다.